중소기업은행구주가 5천5백원을 기준가로 오는 12월초부터 장외시장거래를
시작한다.
25일까지 청약을 받고있는 중소기업은행의 공모주는 빠르면 내년2월초부터
장외시장거래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21일 증권업협회에 따르면 중소기업은행은 지난 17일 장외등록을 신청, 이
달말께 등록이 허용될 예정이며 이에 따라 7일간의 기업공시기간을 거친후
12월초부터 구주의 거래가 시작될 전망이다.

그러나 이번에 장외거래가 허용되는 중소기업은행주식은 대부분 정부보유
분인데 증권업협회는 공모주발행가인 5천5백원을 그대로 기준가로 확정할 계
획이다.
이와는 달리 새로 공모되는 주식은 기존주식의 유상증자실권분이어서 다음
달 9일로 배당돼 1월말 추가등록한 뒤 2월초부터 본격적으로 장외거래가 이
뤄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의 공모주는 추가등록할 때 구주로 편입된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1월 2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