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천=이계주기자] 충남 보령군 주산면 야룡리일대 15만제곱미터규모의
주산농공단지가 농공단지로서는 도내 처음으로 무공해공단으로 조성된다.

보령군은 21일 총사업비 55억7백만원을 들여 주산면 야룡리 일대 15만
제곱미터규모의 주산농공단지에 전기전자.기계금속 업체등 공해발생이
없는 업체를 유치,무공해공단으로 조성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주산농공단지는 오는 95년10월말까지 단지조성을 완료하고 96년말까지
공장을 입주,97년1월부터 본격 생산활동에 들어갈 계획이다.

입주예정업체로는 금강마이카 신원전자 MS산업사등 12개업체로 보령군은
이미 환경영향평가및 사업성 검토를 완료,이달말까지 입주계약을 체결
하기로 했다.

공단에 들어설 부대시설로는 공동사무실과 공동폐수처리장을 각각
1개소씩 시설,원가절감과 함께 공해배출이 없도록 할 방침이다.

이 공단이 본격 가동되면 1천여명의 고용효과와 연간 85억원상당의
농외소득 증대효과가 기대된다.

주산농공단지는 보령군이 지난 92년8월에 추진,충남도로부터 93년2월
농공단지 지정승인을 받고 그해 11월 보상 착수와 함께 도로부터
실시계획승인을 받아 사업추진을 하는 것이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1월 2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