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박빙. 3일 앞으로 다가온 미 대선이 대혼전 양상이다. 어느 언론도, 어떤 전문가도 특정 후보의 확실한 우세를 점치지 못한다.팀 월즈 민주당 부통령 후보의 표현처럼 "이상한(weird)" 일일지도 모른다. '민주주의의 적', '괴짜', '폭군', '독재자' 등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이름 뒤에 따라붙는 무시무시한 수식어들 때문이다.2016년 혜성처럼 당선되고 2020년 조 바이든 대통령에게 패배한 트럼프가 2024년에도 여전히 건재한 이유는 무엇일까? 무엇이 "미국의 히틀러"(존 켈리 전 백악관 비서실장)를 유력 후보로 지탱하고 있는 걸까?한경닷컴은 베스트셀러 'K를 생각한다'의 저자인 청년 논객 임명묵 작가와 청년 정치단체 'AGENDA 27'의 이석현 대표로부터 미 대선의 시사점, 나아가 우리 정치가 주목해야 할 점을 들어봤다.Q. 트럼프에 대한 미디어의 부정적 여론과 달리 '트럼피즘'은 여전히 강력하다. '왜'인가?임명묵 : 트럼프가 2016년에 충격적인 승리를 거뒀을 때 많은 사람이 러스트벨트를 이야기하면서 중산층을 대량으로 만들어주던 제조업 일자리의 약화라는 점을 지적했다. 경제, 계급에 기반한 분석이다. 그런데 그것만으로는 백인 남성 노동 계급보다 더 어려운 여러 하위 계층들이 트럼프를 지지하지 않는 것을 설명하지 못한다.결국에는 문화적인 불만을 빼놓고는 설명이 어렵다. 쉽게 말해 다들 미국이라면 우리가 생각했던 삶의 형태가 있다. 안정적 일자리를 바탕으로 교외의 단독주택에서 꾸린 ‘정상 가족’. 1980년대 할리우드 영화로 대표되는 문화 코드들. 자신들이 ‘정상’이라고 생각하던 문화적 정체성이 위협받고
세계 최대 커피체인점 스타벅스가 매출 둔화를 촉진하기 위한 쇄신책 중 하나로 두유나 귀리를 이용한 식물성 우유에 대한 추가 요금을 없애기로 했다. 이는 7일부터 미국과 캐나다 내 직영점에서 시행될 예정이다.10월 31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와 CNBC 등에 따르면, 스타벅스는 보도자료 등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번 정책이 도입되면 비유제품 대체 음료를 주문하면 10% 이상 가격 인하를 기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현재도 아메리카노나 콜드 브루, 차 종류의 경우 최대 4온스의 식물성 우유를 추가 요금 없이 제공하고 있다. 이 범위를 확대한단 의미다.식물성 우유 추가는 에스프레소 샷 추가에 이어 스타벅스에서 두 번째로 많이 요청하는 주문이다.소비자들은 최근 몇 년간 식물성 우유 추가 요금을 없애달라는 요구를 지속적으로 해왔다.지난 3월 미국 캘리포니아 주민 3명은 음료 한 잔당 최대 80센트의 추가 요금을 지불했다며, 스타벅스를 상대로 '불법 가격 차별'에 대한 집단 소송을 제기하기도 했다. 유제품 대체품에 대한 추가 요금이 유당 불내증이나 식이 제한이 있는 소비자들을 차별한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이날 발표된 스타벅스의 회계연도 4분기(7∼9월) 실적을 보면 미국 내 동일 매장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6% 줄어드는 등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랙스먼 내러시먼 전 CEO는 실적 부진 책임을 지고 17개월 만에 사임했고, 패스트푸드 체인 치폴레 멕시칸 그릴을 이끌던 브라이언 니콜이 새로운 CEO로 발탁됐다. 또한, 스타벅스는 복잡한 메뉴를 단순화하고, 이번 회계연도까지는 직영점 음료 가격을 인상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고용쇼크' 수준으로 평가되는 10월 일자리 지표 악화는 허리케인과 일부 기업 파업의 여파라고 평가하고 11월 반등을 예상했다.바이든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발표한 성명에서 "허리케인 헐린과 밀턴의 재난과 새로운 파업 활동으로 인해 일자리 증가폭이 낮아졌다"며 "허리케인 피해 복구 및 재건 노력이 계속됨에 따라 11월에는 일자리 증가폭이 반등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그는 "미국 경제는 여전히 강하다"고 밝힌 뒤 "내가 취임한 이래 1천600만 개의 일자리가 창출됐다"며 "지난 50년 사이에 미국 역대 어느 행정부보다 낮은 평균 실업률을 기록했다"고 덧붙였다.이날 미국 노동부는 10월 미국의 비농업 일자리가 전월 대비 1만2000명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팬데믹 여파로 고용이 대폭 감소했던 2020년 12월 이후 3년 10개월 만에 가장 적은 고용 증가 폭으로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11만명)도 크게 하회한 것이다.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