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이상된 노후불량주택이 밀집된 관악구 봉천2동 457일대 "봉천9"구
역과 은평구 신사동 293일대 "신사제1"구역등 2곳이 주택개량재개발구역
으로 신규 지정돼 내년 하반기부터 본격 개발된다.

서울시는 21일 노후불량주택이 밀집돼 주거환경이 열악한 봉천9구역
6천5백10평과 신사제1구역 4천3백57평등 2곳을 재개발구역으로 신규 지
정시의회에 제출했다.

시는 시의회와 내년초 건설부승인을 받는대로 내년 하반기중으로 재개
발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봉천9구역은 노후 연립주택 9개동을 포함,건물 1백38동에 4백42가구가
밀집된 곳으로 재개발사업이 이뤄지면 앞으로 25층규모의 아파트 8~9개
동이 건립될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신사제1구역은 건물 1백58개동에 2백62세대가 거주하고 있으며 재개발
될 경우 15층이하 아파트 5~7개동이 들어설 것으로 보인다.

< 이성구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4년 11월 2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