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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능률협회는 23일 서울 여의도회관에서 94 건설혁신 전국대회을 열고
올해 건설경영대상에 현대건설, 대우, 전문건설업체인 금선통신공사를,
최고경영자상에 두산건설의 정한균사장, 건영의 엄상호회장 전문건설업체
인 삼보지질(주)의 강병산사장을 각각 선정 발표했다.

협회는 또 최우수사업소상에 대우의 월성원자력현장(플랜트)과 현대건설
의 시화지구사업소 대우의 경부고속전철천안사업소(이상 토목)를 각각
선정했다.

환경안전관리부문상에는 대우와 전문건설업체인 금성통신공사,품질관리
부문상에는 한신공영, 공정관리부문상에 현대건설 기술개발부문상에는
대우와 KR고려산업이 각각 선정됐다.

능률협회는 이들이 최근 급변하는 건설환경에 경영을 혁신하고 기술을
개발하는등 다른업체들보다 앞장서나가 국내건설업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해 수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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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질관리상을 수상한 한신공영은(회장 김태형) 하자없는 아파트건설을
위한 김회장의 현장중심경영 방침에 따라 매월 1차례씩 아파트공사현장
에서 중역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매월 첫째주 화요일 오전 7시에 시작되는 이 현장회의에는 각 본부장을
비롯한 임원들이 참가하며 회의가 끝난후 공사현장의 문제점과 진행사항,
공법및 정밀시공여부,안전관리사항 등을 점검한다.

한신공영은 또 지난 89년부터 품질및 입주관리에 관한 "품질관리
토털시스템"을 구축 ,시공전단계 시공단계 준공입주단계 입주후관리단계
등으로 나누어 관리하고있다.

특히 준공입주단계에서는 입주를 앞둔 모든 아파트에 대해 김회장을
비롯한 본사 전임직원,협력업체 임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1인1가구
책임점검제도"를 실시하고있다.

이같은 입주관리로 지난 91년 부산 만덕그린코아파트를 비롯 92년
분당시범단지 아파트,지난해 분당군인공제 아파트,지난 10월 하남은행
지구 아파트 등 한신공영이 시공한 전국 22개 아파트입주자로 부터
감사패를 받은 것은 이번 수상의 결정적인 계기가 됐다.

한신공영은 부실시공을 사전에 방지하기위해 매 2개층의 골조공사후
하자보수와 청소에 대한 현장소장의 승인이 난뒤 후속공사를 하고있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1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