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성치매(일병 노망)가 암 에이즈와 함께 2000년대 인류를 위협하는
3대 질병을 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또 건강한 생활을 유지하기 위해 주위해야 할 사항은 운동부족 과중한
스트레스 불규칙한 생활등으로 지적됐다.

이같은 사실은 국제생명이 서울소재 의대생 1백9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1세기 의료환경 전망"설문조사결과 드러났다.

21세기 중요시될 질환에 대해 암과 에이즈를 꼽은 응답자가 각16.3%
노인성 치매가 15.9%순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암에 대해 의대생의 76%가,에이즈에 대해선 82.3%가 완치가능성이
있다고 답한 반면 응답자의 57.3%는 노인의료문제에 대해 상당히 어둡다고
말해 대조를 띠었다.

노인의료문제의 가장 중요한 과제로는 전체의 48.2%가 노인을 위한
의료시설 확충및 보급을 꼽았고 <>전문의료시설 확충 25.9%
<>재택의료시설보급 22.3%등이었다.

또 2000년대 의사로서 갖추어야 할 것을 물어본 결과 응답자의 22.3%가
인간성을 들었고 책임감(15.6%)지식과 윤리관(각14.3%)등을 꼽았다.

<송재조기자>

(한국경제신문 1994년 11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