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이 다가오면서 자동차 전자업계가 매출목표 달성을 위해 영업점별로
판매캠페인과 무이자할부 판매등을 실시하거나 사원들에게 판매액의 일정
분을 포상금으로 지급하는등 판촉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는 지난 1일부터 연말까지 "파이널 94"라
는 판매캠페인을 통해 이기간에 판매를 가장 많이 한 영업소와 개인에게 최
고 1백10만원까지 지급할 계획이다.

이 기간에 엑센트를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운송비를 무료로 해주고 영업점을
찾아오는 고객들에게 문구세트를 무료로 나눠주고 있다.

아시아자동차도 지난 1일부터 연말까지 "오메가(OMEGA:Offensive Marketing
Ensure Great Achievement )작전 "를 실시하고 판매우수자나 점포,판매대금
우수영업소등에 포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기아자동차 역시 지난달부터 올 연말까지 영업직원들에게 판매목표 달성을
독려하는 "라도(LADO: Last Attack Do Object )"라는 판매캠페인을 실시 중
이다.

삼성전자는 11월 한달 동안 대리점에서 판매되고 있는 일부 품목에 대해 9
개월에서 12개월까지 무이자 할부 판매를 실시하고 있으며 대우전자 역시 같
은기간동안 TV VTR 냉장고 세탁기등을 12개월간 무이자로 할부판매하고있다.

금성사는 "멀티미디어 PC 심포니 비전 탄생 기념 판매캠페인"을 지난 1일부
터 12월25일까지 실시,심포니와 심포니 비전을 15~20% 할인하고 있으며 전국
의 백화점에서 심포니에 대한 설명회등을 갖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1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