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연금 표지어음 단기공사채형수익증권등 올들어 새로 선보인 신종금융
상품들에 자금이 몰리면서 기존의 유사 금융상품들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한국은행이 내놓은 "신종 금융상품 동향"에 따르면 지난 6월20일부터
선보인 개인연금상품과 7월18일부터 도입된 은행 표지어음,그리고 9월5일부
터 시판된 투신사의 단기공사채형 수익증권등 3개 신상품의 수신잔액이 10월
말 현재 4조6천9백86억원에 달했다.

10월말 잔액 기준으로 은행의 개인연금신탁 수신액은 7천7백52억원으로 개
인연금 잔액의 50.2%를 차지했고 투신사의 개인연금신탁은 3천1백62억원으
로 20.5%, 그리고 개인연금보험은 4천5백17억원으로 29.3%의 비중을 보였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1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