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주가지수가 연6일 동안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미수금은
꾸준히 늘고 있다.

25일 대우증권에 따르면 24일 현재 단기적인 주식 외상 매입분인
미수금은 2천1백84억원을 기록,종합주가지수 하락이 시작된 17일의
1천7백5억원에 비해 4백80억원 가량 늘어났다.

이에따라 전체거래대금중 미수금 비중도 11월중반의 16%대에서 24%로
급증해 최근 증시에 부담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는 미수금이 장세가 본격 상승한 9월5일 1천3백18억원에서 지난
7일 2천6백3억원까지 서서히 증가한 것과는 대조적인 양상이다.

같은기간중 종합주가지수는 1백60포인트정도 상승했다.

한편 종합주가지수가 고점을 기록했던 지난 9일이후에는 지수하락과
더불어 미수금도 줄어들어 16일 현재 1천7백5억원으로 약6백억원
하락했다.

이같은 양상에 대해 전문가들은 최근 개별종목장세가 전개되면서
급등락을 거듭하는 종목들이 늘어나면서 미수금도 늘어났다고 분석했다.

따라서 일반투자자들의 급등종목에 대한 추격,뇌동매매 자제가 필요한
시점인 것으로 진단됐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1월 2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