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들의 상업어음할인금리와 무역금융등 정책자금대출금리가 다음달부터
최고 1.0%포인트 인상될 전망이다.

25일 금융계에따르면 은행들은 다음달부터 정책자금대출금리를 일반대출우
대금리(프라임레이트)까지 올릴수 있도록 자유화됨에따라 현재 연8.5%인 상
업어음할인금리와 무역금융금리를 최고1.0%포인트 인상하는 방안을 검토중
이다.
그러나 정책자금대출금리의 인상푹은 은행별로 달라 신한은행은 현재 수준
(연8.5%)을 유지하고 프라임레이트가 연9.5%인 광주은행등은 1.0%포인트 올
릴 예정이다.
은행들은 그러나 정책자금대출금리를 올리기 위해 프라임레이트를 인상하지
는 않을 방침이다.
은행별로는 현재 프라임레이트가 연8.5%로 가장 낮은 신한은행은 정책자금
대출금리도 그대로 유지키로 했다.

또 연8.75%의 프라임레이트를 받고 있는 조흥 제일 한일은행등은 정책자금
대출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프라임레이트와 같은 수준으로 맞출 계획이다.

상업 서울신탁 외환 한미 대동 대구은행등 프라임레이트가 연9.0%인 은행
들은 0.5%포인트 올리는 방안을 마련중이다.

그러나 일부 은행은 다른 은행과의 균형을 위해 0.25%포인트만을 인상하는
것도 검토중이다.

이밖에 프라임레이트가 연9.25%인 하나 동화은행은 정책자금대출금리를
0.75%포인트 올리기로 내부적으로 확정했다.

보람은행은 그러나 보다 많은 중소기업을 확보하기위해 현재의 연8.5%를
유지하거나 아니면 0.25%포인트 인상한 연8.75%로 조정할 계획이다.

이밖에 동남 광주 제주은행등 연9.5%의 프라임레이트를 받고 있는 은행들
은 정책자금대출금리를 1.0%포인트 인상하되 다른 은행들의 추이를 지켜본
다음 최종 결정키로 했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1월 2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