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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회사으뜸] 풍산 김일수 주조부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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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풍산 온산공장 주조부 김일수직장(46)은 동 및 동합금주조에만 22년을
    근무해온 베테랑 기술자다.

    합금이 녹아있는 용탕의 색깔만 봐도 곧 굳어져나올 슬라브와 빌레트의
    순도를 짐작해낸다.

    지난 91년 공진청 선정 품질명장에 오른 그는 풍산을 대표하는 기술전문인이
    다.

    "약간의 온도 차이로도 용탕이 분출,온몸에 화상을 입기 일쑤인 주조부를
    모두들 꺼려했지요.가장 중요한 부서에서 최고가 되려는 생각에 이 길을 택했
    습니다"

    제대 직후인 73년 풍산 부평공장 주조과에 입사했고 78년 온산공장 건설요원
    으로 선발돼 옮겨와 주조부 기간요원으로 활약해왔다.

    입사 당시 1개과에 불과하던 주조담당부서는 현재 부원 3백30명인 거대 부서
    로 컸다.

    당시 부평공장의 월주조량은 2백~3백t이었지만 현재 온산공장의 월간 주조량
    은 단일 공장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인 2만5천t이다.

    산업용 및 주택용 동파이프를 비롯 반도체리드프레임 공업용동봉 소전 등을
    생산하는 풍산에서 주조라인은 핵심공정이다.

    전기동과 니켈 아연등을 섞어 동합금용탕을 만드는 과정에서 약품처리 온도
    조절 스피드가감 산소제거 가스제거등에 세심한 계산과 정밀한 손길,정성이
    요구된다.

    40여가지의 각종 동합금이 주조되지만 김직장이 있어 온산공장의 불량률은
    ppm(백만분의 일)단위로 떨어져있다.

    온산공장 김정대상무는 "일본을 비롯 미국 태국 호주등 각국 기술자들이
    와서 주조기술을 배워가고 있다"며 특히 "백동용해주조기술은 김직장이
    세계 최고"라며 자랑을 아끼지 않는다.

    "인생을 걸고 기술을 배우려는 열의넘치는 후배가 적어 걱정"이라는
    김직장은 부인 신순남(43)씨와 사이에 2남1녀를 두고있다.

    아들과 딸도 전기와 공업화학을 전공,기술인의 길을 걷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1월 26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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