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회계연도동안 하락세를 나타냈던 일본기업들의 세전수익이 올
회계연도 상반기(4~9월)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일본 리서치회사인 와코리서치는 일본의 1부소속 상장기업 6백78개사(총
상장기업의 95%)의 올 회계연도 상반기 세전수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평균 2.2%증가했다고 25일 밝혔다.

또 이 기간동안 판매는 평균 20.38% 떨어졌으나 순익은 평균 0.7% 높아
졌다고 덧붙였다.

이들 기업의 지난해 회계연도(93년4~94년3월)세전 수익은 전년동기대비
20.38% 하락했던 점에 비춰 이같은 증가세는 일본경기가 뚜렷한 회복세에
접어들었음을 반증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들 기업의 93회계연도 판매는 4.26% 감소했었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1월 2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