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정공은 26일 서울 정도6백년을 기념하여 제작한 타임캡슐을 서울시에
정식 인도했다.

현대정공이 1억5천만원을 들여 보신각종을 본따 제작한 이타임캡슐은 직경
1.3m 높이1.7m 무게 3t로 내부에 설치된 1백25 들이 용기4개에멸균처리
된 6백여점의 수장품을 넣고 이를 보호하기위해 진공및 아르곤가스를 주입
했다.

수장품은 한복과 인공심장등 현물과 신장기증자명단및 한강생태계 등 마이
크로필름,노량진수산시장과 94년 미스코리아 선발대회를 비롯한 영상자료
등이다.

이날 서울시에 무상기증된 타임캡슐은 오는29일 서울 남산골에 조성되는
타임캡슐광장에 매설되며 앞으로 4백년후인 오는 2394년 11월29일 개봉된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1월 2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