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르면 연내이뤄질듯 우선주의 비중이 총발행주식의 25%를 넘는 28개
상장법인이 빠르면 연내에 발행주식의 2%에 해당하는 4백10여만주의 우
선주를 자사주로 사들일 것으로 보인다.

26일 증권관계기관에따르면 증권감독원과 거래소,상장회사협의회는 25일
하오 현대자동차등 우선주가 총발행주식의 25%를 넘는 이들28개사 관계자
회의를 소집해 자사주의 조기매입을 당부했다.

이날 회의는 자사주매입 관련규정의 설명을위해 마련됐지만 이자리에서
증권당국은 자사우선주의 적극적인 매입을 당부하고 또 가급적 연내에
매입할 것을 권고했다.

이에대해 상장기업들은 대체로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져 이들
의 자사주 매입이 보다 빨리 이뤄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증권당국은 우선주 폭락대책의 하나로 우선주가있는 증권회사는 총발행
주식의 3~4%,우선주의 비중이 25%를 넘는 28개 일반상장기업은 총발행주
식의 2%에 해당하는 우선주를 내년3월까지 매입토록한 바있다.

자사주로 우선주를 사들이게될 일반상장기업은 현대자동차 금호 한일합섬
삼미등 28개사(관리종목은 제외)이며 이들의 매입물량은 4백10만주정도이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1월 2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