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이봉구특파원] 지난해 일본에서 반도체소비량이 가장 많았던 회사는
NEC였으며 게임기업체인 닌텐도는 일년전 7위에서 3위로 크게 뛰어오른 것
으로 조사됐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이 25일 데아타퀘스트저팬의 조사를 인용, 보도한 바에
따르면 일본 최대 PC업체인 NEC의 반도체소비액은 지난해 전년보다 12% 늘
어난 2천3백4억엔으로 집계됐다.

2위인 소니는 전년보다 12% 줄어든 1천5백46억엔으로 조사됐으며, TV게임
기시장이 크게 확대되면서 닌텐도 세가는 각각 전년보다 51.2% 50% 늘어난
1천3백억엔 9백억엔을 반도체구입에 쓴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1월 2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