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그룹계열인 대우정밀이 대우자동차가 전량 수입해 사용해왔던
자동변속기를 독일과 기술제휴로 자체생산한다.

대우자동차에 자동차부품을 공급하고있는 대우정밀은 26일 독일
자나드 패브릭사로부터 유압식과 전자식 자동변속기(오토트랜스미션)
설계및개발 제조기술을 도입,오는96년부터 생산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술도입조건은 유압식과 전자식 자동변속기의 선불금및 개발비로
대우정밀이각각 4백만마르크와 3백만마르크씩을 지급하고 추가로
1.5~2%의 기술료를 제공하며 계약기간은 양산이후 10년간이다.

대우정밀은 승용차의 고기능화추세에 맞춰 그동안 대우자동차가
일본 아이신사등으로부터 전량수입해왔던 자동변속기를 자체적으로
생산하기위해 독일로부터관련기술을 도입하게됐으며 오는96년부터
대우자동차에서 생산되는 T카등 승용차에 장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1월 2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