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전자가 미국 AT&T사의 자회사인 ATT&GIS사의 정밀전자사업부문(NCR
MPD)을 인수하는데 필요한 미화 3억4천만달러의 자금을 조달하는 주간사
회사로 선정됐다.

이에따라 제일은행은 내년초 변동금리부채권(FRN)발행을 통해 인수자금을
조달할 계획이다.
지난 10일 NCR MPD 인수를 공식 발표한 현대전자는 그동안 제일은행 외
환은행 조흥은행 씨티뱅크등과 접촉해왔으나 이중 가장 유리한 조건을 제
시한 제일은행에게 26일 기채주선의뢰서를 보냈다.

제일은행관계자는 "지난 89년 삼미특수강의 미 아틀란트사 인수자금 1억
8천만달러를 성공적으로 주선한것을 현대전자가 긍정적으로 평가한 것 같
다"고 설말했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1월 2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