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용 가죽신발 수출이 91년 6월이후 처음으로 증가세로 돌아섰다.

28일 관련업계에따르면 신발제품중 주력수출품인 가죽신발은 지난 10월중
4천5백22만달러어치가 수출돼 전년동기보다 11.9% 늘어났다.

이는 미국 일본등 선진국 경기가 회복되면서 나이키 아디다스등 빅바이어들
의 주문이 늘고있고 중국 인도네시아등 후발국들의 임금상승으로 이들로 떠
났던 바이어들도 다시 거래선을 우리나라로 전환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
이됐다.

지역별로는 대미국 수출이 2천3백19만달러로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57.8%가
늘어나 9월이후 증가세가 이어졌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1월 2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