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전기(대표 장세창)가 휴즈내장형 초고압 콘덴서를 업계최초로 개발했다.

27일 이천전기는 3년간 3억원을 투자,순수 국내기술로 154KV 계통에 설치
되는 콘덴서를 개발,한국전기연구소의 개발시험에 합격했다고 밝혔다.

휴즈내장형 콘덴서는 그동안 전량을 수입에 의존해와 이번 개발로 수입대
체는 물론 국내시장을 선도할수있는 계기가 됐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회사는 현재 생산중인 일반 고압콘덴서에도 휴즈내장형을 적용,내년부터
생산에 들어갈 계획이다.

변압기 발전기 전동기등 각종 중전기를 생산해온 이천전기의 전체직원은
9백여명으로 금년 매출을 6백억원선으로 잡고있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1월 2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