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공기업민영화정책에 따라 자회사인 주은건설의 매각을 추진하고
있는 주택은행은 수의계약에도 원매자가 나타나지 않은 주은건설을 해산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주택은행관계자는 24일 주은건설을 지난 8월 18일 2차유찰이후 임의
매각키로 하고 원매자를 물색하고 있으나 아직까지 살려는 업체가 나타나지
않아 해산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주은건설은 부도난 주택업체를 인수해 중단된 아파트공사를 마무리지음
으로써 입주자를 보호한다는 취지아래 지난 92년초 설립됐으나 정부의
공기업민영화정책에 따라 지난7,8월에 입찰에 부쳐졌었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1월 2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