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5일부터 공개경쟁입찰에 들어가는 이들 상가는 총 7개동 2백81개
점포이다.

입찰신청기간은 내달 1일-3일까지이다.

이중 6개동 2백45개 점포는 화정지구 5개 아파트단지에서 분양되며 1개동
36개점포는 행신지구에서 분양된다.

분양물량이 대규모여서 입찰은 화정6블록 상가 2개동과 행신15블록 상가가
내달5일, 화정2블록과 14블록 상가가 6일, 화정8블록과 11블록 상가가 8일
등으로 나뉘어 실시된다.

업체별로는 부영이 화정2,11,14블록과 행신15블록에서 상가 4개동 1백
61개점포를, 동광주택산업이 화정6,8블록에서 상가 3개동 1백20개의 점포를
각각 분양한다.

평당 내정가는 화정지구의 경우 지하층이 3백만원-4백30만원, 지상1층이
9백50만원-1천2백50만원, 2층이 3백만원-5백만원, 3층이 3백만원-3백80만원,
4층이 2백20만원-2백50만원이다.

또 행신지구는 지하1층이 3백만원-3백30만원, 지상1층이 8백만원-9백만원,
2층이 3백50만원-4백만원, 3층이 3백만원이다.

이들 상가가 들어서는 화정지구와 행신지구는 서울생활권에 드는 대규모
택지개발지구이다.

서울 신촌까지 차로 불과 30분이면 도착할수 있어 현지주민을 물론 서울에
생활근거를 둔 직장인들이 대거 분양받은 상태이다.

특히 이번에 2백45개 점포가 분양되는 화정지구는 서울에서 일산신도시보다
가까운 62만평의 대지에 조성돼 제6의 신도시로 관심을 끌어왔다.

화정지구는 원활한 교통여건이외에도 내년말 개통될 지하철 일산선이 지구
중간으로 지나가고 있어 서울 주요지역으로 쉽게 갈수 있다.

이번에 분양되는 상가중에 화정6블록과 11블록 상가가 화정지구 중앙대로에
붙어있어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또 행신지구는 지하철은 들어가지 않지만 서울 수색과 가장 가까이 위치해
웬만한 서울시내보다 도심에 더 쉽게 도달할수 있는게 특징이다.

이번 상가는 단지규모가 비교적 큰것을 장점으로 꼽을수 있다.

화정2블록이 1천3백91가구인 것을 비롯 화정6,8,11블록이 1천2백가구가
넘고 화정14블록이 7백20가구, 행신15블록이 8백35가구이다.

화정지구는 내년말부터 입주가 본겨적으로 이루어지며 행신지구는 지난
5월부터 입주가 시작됐다.

이들 상가의 입점예정일은 화정8,14블록과 행신 15블록이 내년12월,
화정6,11블록이 96년4월, 화정2블록이 96년7월이다.

(0344)974-4613/5

(한국경제신문 1994년 11월 2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