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징기전문업체인 한명기계(대표 강호일)가 경북 성주에 제2공장을 갖추
고 다음달 가동에 들어간다.

28일 이회사는 섬유준비기계인 사이징기의 수요급증에 맞추어 대구 율암동
공장에 이어 성주소재 3천평규모의 사이징기공장을 인수,첨단 양산설비를 갖
추고 국내외 수요를 충족키로 했다.

회사측은 현재 확보해놓고 있는 15개 내수물량을 우선 공급하고 내년초 인
도네시아와 중국에 대당 50만달러짜리 한대씩을 공급하는 것을 시작으로 수
출에도 본격 나설 예정이다.

과기처 국책연구개발 수행업체인 이회사는 공업기반기술과제로 선정된 최첨
단섬유가공기계 개발에도 착수,내년 상반기중 선보일 예정이다.

생산능력확충으로 내년 매출이 1백50억원으로 올해보다 50% 늘어날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1월 3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