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제철은 내년 매출목표를 1조3천8백억원으로 잡고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1천6백65억원을 들여 설비를 확장하고 수출을 늘린다는 내용의 95년 사업계
획을 확정,29일 발표했다.

설비투자는 올해와 비슷한 규모이나 매출은 13.6%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수출은 17.1% 늘어난 2억7천6백만달러로 잡고있다.

인천제철은 90t전기로공장건설공사와 철근공장의 합리화공사가 올해말 완공
돼 생산량이 늘어나는데다 사회간접자본(SOC)건설 확대등으로 철근 형강등
주력제품의 수요가 올해보다는 신장될 것으로 예상,매출목표를 이같이 높혀
잡았다고 설명했다.

올해에도 철근부문의 사업이 대중수출감소로 어려움을 겪었으나 형강과 스
테인레스부문이 호조를 보여 매출이 작년보다 12.1% 늘어난 1조2천1백50억
원에 달할 것으로 기대하고있다.

내년 설비투자액 1천6백65억원은 주로 중형형강공장건설과 기존공장의 설비
합리화에 투입키로했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1월 3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