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I면톱] 만기 전환사채 대량 거래..주식전환 적극 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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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기상환을 앞둔 전환사채(CB)들이 대량거래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세일중공업 코오롱상사등이 올연말을 만기상환일로
지난91년 발행한 CB들이 이달말인 주식전환청구마감일을 앞두고 집중적으로
거래됐다.
세일중공업은 17회가 지난26일 20억원어치 거래된데 이어 28일에도 16회가
85억원어치 18회가 26억원어치 거래됐다.
코오롱상사도 26일 24회가 3억원어치 거래됐고 28일에 24회 29억원 26회
25억원어치가 각각 거래됐다.
증권전문가들은 이에대해 이들종목을 발행한 기업들이 만기상환시의 자금
부담과 재무구조악화를 우려, 주식전환을 유도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하고
있다.
이들종목은 주가가 전환가보다는 다소 높게 형성돼 있으나 발행당시인
지난91년도의 채권수익률수준이 높았던 관계로 만기보장수익률이 높아
만기상환시 자금이 일시에 소요되며 재무구조도 악화된다.
세일중공업CB를 28일 매각한 투신사의 한관계자는 "발행기업측으로부터
매각요청이 들어와 이를 매각하게 됐다"고 밝혔다.
< 김성택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4년 11월 30일자).
29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세일중공업 코오롱상사등이 올연말을 만기상환일로
지난91년 발행한 CB들이 이달말인 주식전환청구마감일을 앞두고 집중적으로
거래됐다.
세일중공업은 17회가 지난26일 20억원어치 거래된데 이어 28일에도 16회가
85억원어치 18회가 26억원어치 거래됐다.
코오롱상사도 26일 24회가 3억원어치 거래됐고 28일에 24회 29억원 26회
25억원어치가 각각 거래됐다.
증권전문가들은 이에대해 이들종목을 발행한 기업들이 만기상환시의 자금
부담과 재무구조악화를 우려, 주식전환을 유도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하고
있다.
이들종목은 주가가 전환가보다는 다소 높게 형성돼 있으나 발행당시인
지난91년도의 채권수익률수준이 높았던 관계로 만기보장수익률이 높아
만기상환시 자금이 일시에 소요되며 재무구조도 악화된다.
세일중공업CB를 28일 매각한 투신사의 한관계자는 "발행기업측으로부터
매각요청이 들어와 이를 매각하게 됐다"고 밝혔다.
< 김성택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4년 11월 3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