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공자원부는 29일 현재 우루과이라운드(UR)협상참가국 총1백25개국중 34개
국이 세계무역기구(WTO)협정의 국내 비준동의 절차를 마쳤다고 29일 밝혔다.

이중 마라케쉬 각료회의때 WTO협정에 확정서명한 그리스 모로코등 18개국을
제외하면 16개국이 마라케시 각료회의 이후 국내비준절차를 끝낸 것이다.

지역별로는 <>유럽에서는 독일 영국 그리스 오스트리아 아일랜드등 5개국이
국내 비준절차를 거쳤고 <>미주에선 멕시코 벨리즈등 6개국 <>아시아에선 방
글라데시 스리랑카 쿠웨이트 말레이시아등 10개국 <>아프리카에선 중앙아프
리카공화국 잠비아 가봉 우간다등 13개국이 비준을 완료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공자원부는 WTO협정이 내년1월부터 발효될수 있도록 미국 일본등 주요국
정부도 필요한 절차를 진행중에 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6월 선진국들의 모임인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각료회의를 비롯
서방선진 7개국(G7) 정상회담(7월) 아태경제협력체(APEC) 통상장관회의(10
월)등에서 WTO체제가 내년초 출범할수 있도록 각국이 필요한 국내절차를 조
속히 마쳐야 한다는 내용의 성명등이 채택됐었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1월 3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