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산업개발이 4년간 송사로 방치됐던 서울 중계지구 아파트용지 8천6백
여평을 분양받았다.

현대산업개발은 29일 서초구 서초동 토개공서울지사에서 열린 공개추첨에
서 분양업체로 선정됐다.

이에따라 이회사는 이달중에 사업승인을 위한 설계에 들어가는 한편 내년
1월초 각종 인허가절차를 마치고 1월말에서 2월초 분양에 들어갈 방침이다.

또 빠르면 내년 1월중순 분양에 앞서 공사착공에 들어가 97년말께 완공할
계획이다.

현대산업개발은 이와함께 규정사항인 용적율 2백57%이하,전용면적 60-85
의 9백85가구 규모에 맞춰 아파트설계에 들어갈 예정인데 분양면적 32평형
단일평형으로 짓거나 28평형과 32평형등 두가지 평형으로 짓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한편 이곳은 땅값이 평당 2백82만3천원으로 낮아 분양가격이 평당 2백60-
2백70만원선으로 전망되고 있어 아파트 분양대기자들의 관심을 모으고있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2월 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