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기자금사정이 호전되는데 힘입어 채권수익률 오름세가 주춤하고 있다.

30일 채권시장에서는 은행이 보증한 3년만기 회사채가 전일보다 0.01%포인
트 내린 연13.96%를 기록, 지난 15일이후 2주만에 처음으로 소폭 내림세를
보였다.

이날 회사채발행물량이 50억원에 불과한데다 은행권의 지준사정호조와 외국
인 주식매수자금유입 등으로 단기자금시장이 안정되면서 매물압력이 강하지
않았다.

월간발행승인물량을 채우기위해 리스채등이 4백여억원정도 발행됐는데 발행
기관이 되가져간 물량이 많았다.

한전이 발행한 변동급리부채권(FRN)은 주간사증권사들이 상품으로 보유했다

양도성예금증서(CD)는 은행들의 발행축소로 전일보다 0.10%포인트 하락한
연14.00%를 형성했다.

한편 단기자금시장에서는 은행신탁계정의 자금공급이 지속되며 1일물콜금리
가 전일보다 0.5%포인트 낮은 연13.0%를 나타냈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2월 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