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업협회는 다음달 발행될 회사채발행규모를 삼성중공업의 변동금리부채
권(FRN)5백억원등 총1백44건,1조6백20억원으로 조정했다.

이는 당초 신청규모에 비해 발행건수는 삼미의 전환사채(CB)30억원, 1건이
제외됐고 발행규모는 23.3%가 줄었다.

11월에 비해서도 19.7%,2천6백억원이 축소됐다.

증협은 최근 시중자금사정악화로 회사채유통수익률이 연일 최고치를 기록하
는 강세를 보임에 따라 12월 발행물량을 의도적으로 줄인 것으로 풀이된다.

FRN발행물량은 당초 2건이 신청됐으나 동부건설 1백억원이 탈락했고 삼성그
룹의 승용차사업진출 주도업체로 주목받고 있는 삼성중공업의 5백억원이 허
용됐다.

주요 회사채발행업체는 대우자동차가 9백억원, 쌍용자동차 금성사 유공이
각각 5백억원씩이다.

CB발행업체는 쌍용자동차를 포함, 8건 1천1백95억원이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2월 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