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조상호신용금고가 본점을 강남으로 이전한다.
사조금고는 30일 강남구 신사동에 본점용 신사옥을 구입했다고 밝혔다.

정식계약은 2일 이뤄질 예정이며 구입가는 2백50억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조가 새로 본점으로 쓸 건물은 강남구 신사사거리에서 남쪽으로 5백미터
거리에 위치한 지하1층 지상9층짜리 동신빌딩(대지 8백7평)으로, 이중 1층
부터 4층까지를 본점사무실로 이용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본점에서 거리가 가까운 현역삼동지점은 폐쇄되고 현본점사옥(충
정로 소재)이 지점으로 전환된다.

사조는 이에 맞춰 이날 50억원의 증자를 마무리, 자기자본을 현재의 2백50
억원에서 3백억원으로 늘렸다. <김정욱기자>

(한국경제신문 1994년 12월 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