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코프스키의 발레 2편이 7~17일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무대에 오른다.

유니버설발레단(단장 로이 토비아스)의 "백조의호수"와 "호두까기인형".

7~10일 공연되는 "백조의 호수"는 키로프발레단의 올레그 비노그라도프가
구성, 안무한 작품.

무대장치와 의상도 키로프발레단의 것을 바탕으로 제작, 볼거리를 제공
한다. "호두까기인형"은 13~17일 무대에 오른다.

86년 애드리언 델라스가 안무한 초연작을 유니버설발레단 예술감독인 로이
토비아스가 보완했다.

유니버설발레단의 수석무용수 문훈숙, 박재홍, 여지현, 박선희씨등 60여명
의 단원과 선화예술중고등학교 학생 30여명이 참여한다.

공연시간 7시30분,토 4시 7시30분.

(한국경제신문 1994년 12월 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