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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PGA-팍스투어, 법정대결 조짐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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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년 미국 PGA투어와 별도로 진행될 팍스투어의 탄생을 앞두고 PGA투어
    위원회와 팍스투어준비위원회가 법정대결을 벌일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미 PGA투어의 팀 핀쳄 커미셔너는 팍스투어가 내년 투어를 끝까지 고집할
    경우 법정투쟁까지 불사하겠다고 30일 밝혔다.

    핀쳄 커미셔너는 NBA나 NHL등 모든 프로리그가 선수들을 다른 리그에
    내주지 않는 것과 PGA가 팍스투어에 선수들을 내주지 못하는 것은 같은
    원리라고 주장했다.

    팍스 투어는 팍스텔레비젼과 프로모터인 몽고메리 형제, 호주의 세계적인
    골퍼그렉 노만이 주축이 되어 추진되는 것으로 이미 많은 외국선수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

    내년 시즌 출범을 준비하고 있는 팍스 투어는 모두 8개대회에 40명의
    정선된 인원만 출전하는데 매경기 우승상금만도 60만달러에 달하고 연말
    그해의 최고선수에게 1백만달러를 보너스로 지급한다는 계획도 세워놓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2월 1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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