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금융의 공모주청약예치금이 연일 최고치를 기록하며 2조원돌파를 눈
앞에 두고 있다.

증권금융은 1일 공모주청약예치금이 11월말 현재 18만2천1백59개계좌,1조9
천7백34억원으로 10월말보다 2천4백48억원,(14.2%)이나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공모주청약예치금증가세는 지난달중순 한국통신주입찰이후 내년초
공모될 한통주 4차매각에 대한 기대로 일반투자자들이 공모주청약예금에
관심을 돌리면서 두드러고 있다.

이에 따라 한통주공매가 끝난 지난달 11일 이후 증금공모주청약예치금은
2천5백79억원이나 늘어났다.

특히 증금공모주청약예치금은 은행의 공모주청약예금이나 증권사의 증권저
축보다 공모주배정이 상대적으로 유리해 증가세가 가속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증금관계자들은 이같은 추세라면 공모주청약예치금이 금주말께 2조원을 넘
어설 것으로 보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2월 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