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형수익증권의 수탁고가 급속히 증가하고있다.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11월말현재 5개지방투신사를 포함한 8개투신사의
주식형펀드 매각잔고는 12조7천5백58억원으로 지난 연말에 비해 5조1천2백
55억원이 늘어나며 67.2%의 증가율을 나타냈다.

이같은 증가세는 지난93년 한해동안 주식형펀드수탁고가 4천5백27억원늘어
나며 6.3%성장한데 비해 매우 빠른 속도이다.

투신사 한관계자는 지난 11개월간 종합주가지수상승률이 23%로 지난한해동
안의 25%와 거의 비숫한데도 올들어 주식형펀드 매각이 급성장한것은 기관장
세속에 종목별주가 차별화가 심화되자 직접투자보다는 간접투자를 선호한데
서 비롯됐다고 설명하고있다.

하이-턴투자신탁 모집식투자신탁등 투신사들이 새로 내놓은 신상품들이
고객취향과 부합되면서 큰 호응을 얻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2월 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