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지난 77년이래 시행해왔던 남아공에 대한 무기금수를 지난달
29일자로 공식해제했다고 2일 발표했다.

정부는 남아공이 지난 5월 민주선거를 통해 신정부를 수립했고 같은
달 유엔안보리가 대남아공 무기금수해제를 결의함에 따라 이번 조치를
취하게 됐다고 밝혔다.

정부의 한 당국자는 이번 조치와 관련,"이번 조치로 남아공과 관련된
정부의 모든 조치가 해제되는 것이며 이로써 경제,통상등 제반분야에서
양국간 협력관계가 더욱 활발하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2월 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