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나주지역민의 숙원사업인 나주배술가공공장기공식이 3일 오후 전남 나
주군 봉황면 오림리 공장에서 최인기 농림수산부장관과 심문섭 농협중앙회부
회장등 각급 기관장과 주민등 3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나주 배술가공공장은 3천4백평방m의 부지에 연면적 2천4백평방m의 규모로
정부지원금21억원과 나주 각 면단위 농협 부담금 13억원등 모두 34억원을 들
여 내년 2월 완공될 예정이다.

이 가공공장은 우리나라 배술공장으로는 처음 건립되는 것으로 하루 1천5백
t의낙과(떨어진 배)등을 사용, 25도와 41도짜리등 두종류의 배 술을 생산,내
수는 물론 수출도 할 예정이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2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