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이봉구특파원] NKK는 경영적자에서 벗어나기 위한 방안으로 오는 96
년을 목표로 현재의 설비를 후쿠야마제철소(히로시마현소재)쪽으로 집중시키
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새로운 합리화방안을 발표했다.

회사는 설비집중 등으로 물류비용등이 줄어들어 3년간 2천억엔의 코스트삭
감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채산성이 없는 제품의 생산설비는 가동을 중단하는등의 방식으로 96년
까지 현재의 주력제철소인 게이힌제철소의 20%에 달하는 약1백60평방km의 토
지가 비게 되며 이를 매각, 재무구조를 개선할 계획이다.

NKK는 그동안 게이힌제철소가 불채산제품을 많이 생산해왔으며 거액의 차임
금 등으로 경영압박을 받아왔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2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