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해=최명수기자] 제3회 진로배 세계바둑최강전이 5일 중국 상하이 진장타
워호텔(신금강대주점)4층 그랜드 볼룸에서 개막됐다.

이번대회는 이날 저녁6시(현지시간)화려한 전야제를 시작으로 내년 2월말까
지 중국 일본 한국을 순회하며 세계바둑최강국을 가리게 된다.

개막식을 겸한 이날 전야제에는 대회주최측인 진로그룹 장진호회장과 윤혁
기서울방송사장을 비롯 콩쉐핑 상하이시부시장 청중칭 상하이TV사장 천주더
중국위기협회주석등과 각국 선수및 단장.감독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한.중.일 3국이 정상급프로기사 5명식을 출전시켜 우승사금 1억원을 놓고
연승전 형식으로 치러지는 이대회는 세계 유일의 국가대항바둑대회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2월 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