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주가 안전한 고수익금융상품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5일 증권금융에 따르면 국민은행등 올해 공모주를 통해 공개한 기업은 25개
사, 5천8백억원규모였으며 이중 최근 공개한 한국포리올등 4개사를 제외한
21개사의 공모주수익률이 최고매도가기준으로 평균 64.8%, 최저가기준으로
22.6%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종합주가지수는 3일현재 연초대비 19.8 7%상승했다.

이에 따라 공모주를 배정받을 수 있는 공모주청약예금에 대한 일반투자자들
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 증권금융의 공모주청약예금의 경우 지난 3일로 2
조34억원을 기록, 공모주청약예치금을 취급한지 1년2개월여만에 2조원을 돌
파했다.

계좌수도 18만4천5백98개로 작년말의 6만3천여개에 비해 3배나 늘었다.

이처럼 증권금융의 공모주청약예치금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공모주가 고
수익금융상품으로 인식되고 있는데다 증금예치금이 증권저축이나 은행공모주
청약예금보다 공모주배정확률이 높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2월 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