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성폐기물 부지선정 발표가 임박한가운데 대상후보지 주민중 찬성측 주
민과 반대측 주민이 동시에 기자회견을 자청해 관심을 끌고있다.

6일 오후 경남 양산 주민 2명은 과기처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나름
대로의 이유를 설명했다.

경남 양산지역은 지난 90년 서울대에 용역을 의뢰할당시 대상부지로 책정
되지않았으나 지난 4월 이지역 일부주민이 유치위원회를 구성 타당성조사를
의뢰했던 지역이다.

지난 6월에는 반대쪽 주민들의 격렬한 반대 소요가 일어나기도했다.

과기처 관계자는 지역주민들이 전체의사를 수렴 유치를 신청해올경우 이지
역을 방사성 폐기물부지로 선정할수도 있다고 밝혔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2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