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은 필리핀 전력청이 발주한 송변전공사 2건을 4천5백60만달
러에 수주했다고 6일 밝혔다.

필리핀 전력청이 발주한 루존지역 송변전공사 입찰에서 중국의 NCE 인도의
KEC사등을 제치고 3천1백60만달러에 수주했다.

또 레이테지역의 2개 변전소 신증설공사 입찰에서 독일의 ABB와 지멘스,네
덜랜드의 OLEC등 10여개의 경쟁사를 물리치고 1천4백만달러에 수주하는데 성
공했다.

이로써 현대엔지니어링은 올해 들어서만 필리핀 파키스탄 인도네시아 말레
이시아등에서 모두 10건 1억9천만달러 상당의 전력설비공사를 수주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화력발전 열병합발전 송변전등 전력관련분야에서의 해외
경쟁력확보로 동남아지역에서 수주가 계속적으로 증대할것으로 기대하고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의 올해 수주액은 전력이외에 화공분야까지 모두 합치면 현
재 3억달러에 이르고있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2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