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학KB증권사, 경영권 이견표출로 출범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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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와 영국의 합작증권사인우학KB증권이 경영권 장악을 둘러싼 합
작선간의 의견 불일치로 내인가를 받은지 1년이 지났지만 출범전망이 어
두운 것으로 전해졌다.
7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우학KB증권은 작년 11월 재무부로부터 내인가를
받아 설립작업에 들어갔으나 영국계 합작선인 KB(클라인 벤슨)측이 국내
합작선에 양보했던경영권을 그들이 맡겠다고 나서는 바람에 1년이 넘도
록 출범이 지연되고 있다.
우리측 대주주인 신극동제분은 당초 경영권을 우리측이 맡기로 한데다
신극동제분측의 지분(12%)이 가장 많기 때문에 경영권을 당연히 가져야
한다는 주장인데 반해 KB측은 합작증권사가 법인영업 중심의 영업을 해
야 하기 때문에 노하우가 풍부한 KB측이 맡아야 한다는 주장을 펴왔다.
국내 지분 56%,KB 지분 44%인 우학KB증권은 소유와 경영을 분리해서 전
문경영인에게 경영책임을 맡긴다는 조건으로 재무부로부터 내인가를 받았
다.
이에 따라 창립 멤버 가운데 핵심 역할을 담당했던 진영효씨 등 3인의
증권전문가가 경영에 참여할 것으로 기대됐으나 합작선간의 의견 불일치로
경영에 참석하기어려울 것으로 보이자 모두 우학KB증권 설립 준비에서 손
을 뗐다.
동방페레그린증권에 이어 두번째 국내외 합작증권으로 내인가받은 우학
KB증권은내인가 때 설립시한이 정해지지 않아 합작선간의 이견만 해소되면
내년 상반기에라도 출범할수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2월 8일자).
작선간의 의견 불일치로 내인가를 받은지 1년이 지났지만 출범전망이 어
두운 것으로 전해졌다.
7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우학KB증권은 작년 11월 재무부로부터 내인가를
받아 설립작업에 들어갔으나 영국계 합작선인 KB(클라인 벤슨)측이 국내
합작선에 양보했던경영권을 그들이 맡겠다고 나서는 바람에 1년이 넘도
록 출범이 지연되고 있다.
우리측 대주주인 신극동제분은 당초 경영권을 우리측이 맡기로 한데다
신극동제분측의 지분(12%)이 가장 많기 때문에 경영권을 당연히 가져야
한다는 주장인데 반해 KB측은 합작증권사가 법인영업 중심의 영업을 해
야 하기 때문에 노하우가 풍부한 KB측이 맡아야 한다는 주장을 펴왔다.
국내 지분 56%,KB 지분 44%인 우학KB증권은 소유와 경영을 분리해서 전
문경영인에게 경영책임을 맡긴다는 조건으로 재무부로부터 내인가를 받았
다.
이에 따라 창립 멤버 가운데 핵심 역할을 담당했던 진영효씨 등 3인의
증권전문가가 경영에 참여할 것으로 기대됐으나 합작선간의 의견 불일치로
경영에 참석하기어려울 것으로 보이자 모두 우학KB증권 설립 준비에서 손
을 뗐다.
동방페레그린증권에 이어 두번째 국내외 합작증권으로 내인가받은 우학
KB증권은내인가 때 설립시한이 정해지지 않아 합작선간의 이견만 해소되면
내년 상반기에라도 출범할수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2월 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