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들어서도 기업금전신탁과 특정금전신탁의 감소세가 계속되고 있다.

7일 한은에 따르면 지난5일현재 기업금전신탁수탁고는 10조5천7백18억
원으로 지난달말의 10조6천8백58억원보다 1천1백40억원 감소했다.

또 특정금전신탁도 5일동안 5백60억원 줄어 수탁고는 5조9천7백38억원에
그쳤다.

이같이 이들 신탁상품의 수탁고가 감소하고 있는 것은 지난 10월부터
만기가 1년이상으로 늘어난데 따른 것이다.

이들 상품의 감소영향으로 가계금전신탁과 개발신탁이 이달들어 각각 5
백78억원과 6백69억원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전체 수탁고는 1백88억원
감소했다.

은행관계자들은 기업들이 이들 상품에 주로 단기자금을 운용해왔으나
만기가 길어짐에따라 예치하는걸 회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2월 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