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가산책] 상공위 '삼성승용차' 맥빠진 추궁에 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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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열린 국회상공자원위는 정부의 "삼성승용차"허용에 대한
야당의원들의 파상적인 질문공세로 진통을 겪을 것으로 예상됐으나 질문에
나선 의원들이 4명밖에 안되는데다 그나마 삼성승용차를 기정사실화하는등
의외로 맥빠진 분위기.
이날회의에 앞서 여야간사간 합의로 당초 예정된 법안심의를 뒤로 미룬채
삼성승용차문제를 먼저 논의키로 결정할때만 하더라도 일대 격론이 벌어질
것으로 보였으나 정작 질의 답변은 불과 1시간여만에 끝나 상공자원부
관계자들이 의아해할 정도.
박광태 허경만의원(민주)은 "삼성승용차 불허방침이 갑자기 뒤바뀐 이유가
뭐냐"고 추궁했지만 종전에 비해 질문의 강도나 집요성이 크게 떨어진
편이었고 황의성(민주) 서훈의원(무소속)은 삼성이 승용차사업에 참여하면서
약속한 이행각서를 제대로 지키게할 방안에 대해서만 짤막하게 질의.
민자당의원들은 이날 단한명도 질의에 나서지 않았고 질의답변종료후 한
야당의원은 상공자원부관계관에게 농반진반으로 "청문회에 설 준비나 하라"
고 말을 건네며 "수고했다"고 격려해 눈길.
(한국경제신문 1994년 12월 8일자).
야당의원들의 파상적인 질문공세로 진통을 겪을 것으로 예상됐으나 질문에
나선 의원들이 4명밖에 안되는데다 그나마 삼성승용차를 기정사실화하는등
의외로 맥빠진 분위기.
이날회의에 앞서 여야간사간 합의로 당초 예정된 법안심의를 뒤로 미룬채
삼성승용차문제를 먼저 논의키로 결정할때만 하더라도 일대 격론이 벌어질
것으로 보였으나 정작 질의 답변은 불과 1시간여만에 끝나 상공자원부
관계자들이 의아해할 정도.
박광태 허경만의원(민주)은 "삼성승용차 불허방침이 갑자기 뒤바뀐 이유가
뭐냐"고 추궁했지만 종전에 비해 질문의 강도나 집요성이 크게 떨어진
편이었고 황의성(민주) 서훈의원(무소속)은 삼성이 승용차사업에 참여하면서
약속한 이행각서를 제대로 지키게할 방안에 대해서만 짤막하게 질의.
민자당의원들은 이날 단한명도 질의에 나서지 않았고 질의답변종료후 한
야당의원은 상공자원부관계관에게 농반진반으로 "청문회에 설 준비나 하라"
고 말을 건네며 "수고했다"고 격려해 눈길.
(한국경제신문 1994년 12월 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