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1일 개장한 뉴코아 평촌점 초기매출이 호조를 보이고있다.

7일 뉴코아에 따르면 평촌점은 개장 첫날 14억4천만원의 매출을 올리는등
일주일간 80억원의 매출실적으로 기록했다.

이는 신관 매출에 육박하는 실적으로 앞으로 뉴코아 백화점중 내년에 개장
하는 인천 구월점과 함께 주력 점포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그동안 수도권 신도시 상권에 대형점으로 처음으로 들어서는 평
촌점의 성패여부에 관심이 쏠려왔다.

일별로는 2일에 8억2천7백만원을 올렸고 3일부터 바겐세일에 들어가 3일에
는 12억8천6백만원,4일에는 18억1천9백만원까지 매출이 올라갔다.

또 지하식품매장에 설치한 할인신업태인 뉴마트도 하루매출이 8천2백만원에
서 1억5천만원까지 올라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고있다.

평촌점은 12일 세일이 끝나면 사은품증정행사를 잇따라 열며 하순부터는
연말연시 선물행사를 개최할 계획이어서 이번달 매출목표인 2백40억원은
무난히 달성할 전망이다.

평촌점은 영업면적이 8천평으로 현재 뉴코아 백화점 점포중 가장 크며 내
년도 매출목표를 2천5백억원으로 잡고있다.

한편 평촌점과 인접한 뉴코아 과천점은 평촌점 오픈이후 예상대로 매출이
30%가량 떨어져 할인신업태로 매장 전환 계획이 구체화될것으로 보인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2월 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