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동 한미자동차학원 부지에 지상 23층의 첨단 주상복합빌아파트가
들어선다.

지하철2호선 강남전철역옆 뉴욕제과 뒷편에 위치한 이 주상복합아파트 건설
사업은 한일그룹 소속 한효건설이 서울에서 벌이는 첫 주택사업이다.

대지 9백8평에 연면적 1만2천7백72평으로 지어지며 아파트는 모두 96가구로
60평형이 6가구,70평형이 76가구,전용면적 25.7평이하의 소형아파트가 14가구
이다.

이중 60,70평형 82가구는 12일 견본주택이 개관된뒤 13일부터 수의계약으로
분양된다.

평당분양가격은 60평형이 8백20만원,70평형이 8백50만원이다.

지하7층 지상23층으로 지어지는 이 복합건물은 지하층에는 주차장 등이 건설
되며 지상1-2층에는 상가,3-6층에는 업무시설,7층에는 실내공원,8-22층에는
아파트,23층에는 아파트입주자전용 스포츠시설이 들어선다.

아파트에 설치되는 첨단시설로는 주차관제 무인전자경비 지문감식출입통제
등 각종 관리기능을 한꺼번에 수행하는 IAS(통합지능관리시스템)를 비롯 아
파트출입시 세균과 먼지를 제거하는 에어샤워시스템,중앙집중식 청소시스템,
공기정화시설 등이 있다.

이 아파트는 이달말 착공돼 오는 97년말 완공될 예정이다.

이 사업의 시행자는 원평하우징이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2월 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