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교육보험이 광주종금 주식을 대거 처분해 눈길. 8일 증권감독원에
따르면 교보는 광주종금 주식 7만주를 지난달 17일부터 24일 장내에서
매각,지분율이 4.8 7%로 떨어졌다.

교보는 지난5월 광주종금(당시는 광주투금) 주식 18만5천주를 매입,지
분율을 9.8 9%까지 끌어올려 기업인수합병(M&A)에 나선 것이 아니냐는 관
측을 나돌았었다.

교보는 이에앞서 지난7월 이회사주식 3만주를 처분한데 이어 이번에 추
가로 매각 지분율이 5%밑으로 떨어지게됐다.

이에대해 증권계는 교보가 광주종금의 M&A를 시도하다 포기한 것으로 관
측하고 있으나 교보측은 단순투자목적이였다고 밝혔다.

광주종금 대주주는 광주은행으로 자회사인 광은창업투자 보유분(2.0%)까
지포함 지분율이 12%이다.

< 정건수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4년 12월 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