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상 사업자는 상품 용역의 공급으로 인해 발생한 부가가치에 대해서는
부가가치세를 내야한다.또 그의 연간 소득에 대해서는 소득세도 내야한다.
그러나 일정한 사업자는 소득세는 내지만 부가가치세는 내지 않는다.

정부는 국민생활과 직결되어 있는 농.수.축산등 1차산업과 의료업 변호사
업 세무사업등 용역사업에 대해서는 부가가치세를 면제시켜주고 있다.
이러한 사업을 영위하는 사업자를 부가세 면세사업자라고 부른다.

면세사업자 제도를 두는 이유는 조세지원을 통해 물가를 안정시키고 사회
문화 공익사업등을 조장하기위한 것이다.

부가가치세 면세사업자는 일반사업자가 1년에 4번 부가가치세를 낼때 수입
금액을 신고하는 것과는 달리 매년 1월중 전년도 수입에 대해 신고하고 5월
종합소득세 신고때 세금을 결정,소득세만 내면된다.

현재 부가가치세 면제대상은 축산업 수산업등 모두 33업종에 달하며 종목
수는 이보다 훨씬 많다.

국세청은 그동안 이들 부가가치세 면세사업자들이 수입금액을 누락시켜 소
득세를 제대로 내지 않는 경우가 많았다고 보고 앞으로는 의사 변호사등 자
유직업소득자의 세원관리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2월 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