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은 제일제당과의 자본및 인적분리작업을 매듭짓기 위한 조치의
일환으로 박영화전무(회장보좌역)등 6명의 제일제당임원을 삼성계열사로
이동시키기로 했다.

이에따라 박영화전무가 삼성전관전무로 전보되고 박찬원상무(생활화학사업
본부장)와 박수웅상무(제약사업본부장)는 삼성물산전무로 각각 승진,이동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황규인상무(대소공장장)와 지석기상무도 삼성물산상무로 이동하고 정정
시상무(식품사업본부장)는 21세기 기획단전무로 승진,전보된다.
이로써 제일제당에서 삼성그룹으로 자리를 옮기는 임원은 지난3일 삼성화재
대표이사부사장으로 선임된 이학수전대표이사부사장을 포함,모두 9명으로 늘
어나게 됐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2월 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