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이 판매대금으로 받는 어음 가운데 결제기간이 91일이상인 장기어
음이 여전히 큰 비중을 차지해 자금난의 주요 요인이 되고 있다.

9일 기협중앙회가 중소제조업체 1천3백8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3.4분기
경영실태조사"에 따르면 중소기업이 수취한 어음중 결제기간이 91일이상인
어음은 67.3%에 달했다.

이는 전분기의 68.9%보다 조금 줄어든 것이만 여전히 장기어음이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중소기업은 3.4분기중 생산 판매 설비투자등이 모두 증가했으나 자금사정은
오히려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2월 1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