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원단수출업체인 동영섬유(대표 유병섭)가 설비증설및 생산합리화로 해
외판매를 크게 강화한다.

7일 이회사는 자체 염색공장을 조기완공,고부가가치제품 생산을 늘려 고유
상표 원단의 수출지역을 다변화하기로 했다.

회사측은 2백억원을 들여 시화공단내 대지 3천평 건평 4천평규모의 염색공
장을 이달말 완공,트리코트원단 편직및 가공의 일관생산체제를 갖추고 해외
시장개척을 강화할 계획이다.

최근 수년간 수출이 40%정도씩 늘어남에 따라 작년 완공한 충남 아산공장의
건평을 내년1월까지 3천평 추가확장,트리코트직기를 90대로 30대 늘려 수요
를 충족시킨다는 방침이다.

자체염색을 통한 직물고부가가치화로 동남아위주의 수출에서 탈피,작년 설
립한 미국판매법인등을 통해 내년부터 미주 유럽 아프리카지역으로 수출시장
을 넓혀가기로 했다.

동영은 자체상표 다이텍스의 스판덱스직물을 작년 4천3백만달러어치 선적한
데 이어 올해 7천만달러,내년 1억달러를 수출목표로 잡고있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2월 10일자).